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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 '위고비’ 출시로 개원가도 ‘비만’ 관심 집중...“질병에 중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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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작성일자

    2024-11-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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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 대만비만연구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개최...개원의 1,300명 몰려
  • 김민정 이사장 “비만은 질병임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될 것”
  • 이철진 회장 “비만 치료 보험급여, 사망률 낮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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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35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 세계 비만치료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비만 치료 신약 ‘위고비’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과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위고는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심혈관 사망률, 심부전, 코골이 등 비만 동반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연이어 나오면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10일 롯데호텔에서 제 35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비만신약 위고비가 국내에 도입돼 비만 치료 시장을 달구면서, 개원의 1,300여 명이 학회장을 찾는 등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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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비만연구의사회 이사장

김민정 비만연구의사회 이사장은 “미국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전 국민이 비만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며 “전 세계 인구 10억 명이 비만이고 과체중이 한 43% 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2022년 데이터를 보면 38.3%가 비만이고 남성은 한 49.8%가 비만으로 나와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우리가 비만을 질병으로 잘 치료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비만이 미용치료로 잘못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 국민이 비만에 관심을 가지는 이때에 비만이 질병임을 다시 한 번 인식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김 이사장은 “위고비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비만치료를 시작하고자 하는 의사들이 많은 것 같다.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로써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체계적으로 비만치료를 할 수 있도록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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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진 대만비만연구의사회 회장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지난해 이어 ‘비만 전문 인정의’ 교육과 시험이 함께 시행됐다. 작년에 이오 올해 새롭게 제2기 비만전문인증의 자격부여를 위한 시험이 진행되었으며, 강의장 내 학구열은 수능시험장을 방불캐했다.

 

이철진 대만비만연구의사회 회장은 “체중의 감소가 미용 자체가 아니고 이제 뇌 질환, 관절질환, 면역 질환, 피부 질환은 물론 심장병, 콩팥병 등 메타볼릭신드롬(대사성질환)과 관련돼 있는 모든 질환의 도움뿐만 아니고 치료제로 쓰여지고 있다”며 “현재 이 같은 질환들에 대한 임상 3상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 이제 시작됐지만, 이런 질환들에 GLP-1을 써야할 때가 멀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위고비 국내도입으로 신약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비만 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훌륭한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신약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약을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고, 이어 도입 예정인 비만 신약들도 비만 치료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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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 35회 추계학술대회에는 1,300여 명의 개원의 의사들이 참여해 비만치료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 35회 추계학술대회에는 1,300여 명의 개원의 의사들이 참여해 비만치료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비만개론, 비만체형, 피부쁘띠 3개의 강의장과 작년 150여명의 인증의를 배출한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비만개론 강의장에서는 비만치료개론을 시작으로 비만과 영양, 약물 기전과 환자 유형별 8주완성 비만치료 프로그램을 강의했고, 2024 비만치료 핫이슈 세션에서는 향후 등장할 비만치료제와 아미노필린 품절에 따른 대체 비만주사치료, AI와 비만치료에 대해 다루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관리과에서 직접 자리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비만치료 및 체형 강의장에서는 기능의학 특집으로 비만치료와 기능의학을 접목해 강의했으며, 피부쁘띠 강의장에서는 비만클리닉의 진료확장을 위한 강의로 색소질환에 대한 기초이론과 더불어 레이저 치료법 강의와 함께 피부미용, 리프팅, 스킨부스터, 보톡스 필러 실을 이용한 진료실 실전적용 팁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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